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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 무서워요

포스가 느껴지는 그대는 디자이너~

웹디자인 분야/웹관련새소식 2009/03/20 19:16

디자이너라면 어느 누구나 다 똑같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정성을 다한다. 나름대로 진입장벽이 쉬워진 웹 디자인의 경우 수많은 템플릿들이 공개되는 바람에 디자이너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말이야.


씨바 말도 안되는 퀄리티를 가지고 년차 따지는건 뭐하는 지랄이냐?

솔직히 말해서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올때가 많다.

왜 이렇게 흥분하고 지랄이냐고?


어제밤에 친한 디자이너 한명이 자신의 쫄다구가 한거라며 파일을 하나 던져줬었다.

그 디자이너는 올해로 5년차의, 국내 Top 에이전시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놓은, 어지간한 디자이너들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디자이너이다. 그 사람이 키우고 있는 쫄다구 역시 5년차의 여자 디자이너. 근데 이 여자 디자이너가 굉장히 문제다. 씨바 내가 승질이 다 나드라.


이 여자. 홍대 미대 졸업하고 중소규모 에이전시를 전전하다가 겨우겨우 들어왔댄다.

근데 이리저리 전전한 곳들이 모두 중소규모인데다가 마땅히 내세울만한 포트폴리오가 없는게지.

누가 봐도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고 기본적인 구조, 그리드조차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거였다. 물론 자신은 그것을 공부하고 있고 계속적으로 적용시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녀석의 눈에는 그런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나에게 조언을 구해왔다. (물론 내가 조언을 구해줄만한 입지전적의 인물이거나 한건 절대로 아니고 단지 친분때문이었던거다.) 근데...가관이다.


이 여자, 퀄리티를 떠나서 성격적으로 문제가 보였다.

자신이 그리 디자인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건 좋은데, 그 자존심은 어디서 튀어 나온건가? 물론 디자이너들의 자존심이 무지하게 세고, 나역시 자존심이 굉장히 세긴 하지만 내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정중하게 고개 숙이고 들어가는 편인데, 이 여자는 자신의 디자인이 허접쓰레기라는 것은 인식하면서 그걸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것이 문제였다. 친구녀석이 이 여자에게 "여기여기 어떻게 어떻게 수정해서 한번 해보세요." 라고 했는데, 같은 5년차라는 이유로 싸그리 무시당했단다. 연봉은 1.5배가 차이가 나는데 말이야.

허접쓰레기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면, 그걸 고칠 노력은 왜 안하나? 네비게이션 구조, 인포메이션 아키텍쳐, 그리드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필요없다. 다만 그것을 경험적으로 알아야만 하는 년차는 바로 4~5년차다. 왜 이런 네비게이션이 좋지 않은지, 인포메이션들이 어떻게 배열되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해보지 않은자는 디자이너라고 부르지 마라. 구역질난다.

학원에서 배웠든, 지가 혼자 익혔든, 포토샵질 조금 하고 플래시 조금 만지고, 패스 몇개 따서 일러스트 몇개쯤 만들줄 안다고해서 "저 웹 디자인 하는데요." 라고 했다가는 나한테 싸대기 10000대쯤 맞을 생각해라. 덤으로 오바이트까지 씌워주리라.


퀄리티는 어떠한가? 아주 못봐줄 것은 아니지만 네비게이션 구조나 정보의 전달방식에 있어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떨어진다. 컬러감각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이런 사람이 5년차 디자이너라고 앉아 있댄다. 연봉은 2000 이상을 요구한댄다. 내가 보기로는 1200주고 4대 보험 들어주면 딱 맞을 정도였다. 아주 미안하게도.


웹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상당히 고달프고 괴로운 직업이다. 공부해야 할 것과 앞으로 만들어져야 할 길이 산더미같이 많이 쌓여있는 직업이다. 프로그래머가 디자인 패턴을 공부하고 OOP 에 씨름하고 매일 밤을 새는것보다 오히려 더 많은 일이 있는 직업이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플래시등의 각종 디자인툴 20여가지의 사용법들과 User Interface, User Experience, Information Architecture, Navigation system, Grid System, Human Interface, Color system 등의 학문 분야들에 대한 총체적인 집합웹 디자인이라는 직업이다. 골치 좀 아프지?

디자이너를 하찮게 보는 프로그래머도 많고 기획자도 많고 사장도 많다. 하지만 더 문제는 그런 인간들보다 자신이 웹 디자인을 시작한지 몇년정도 되었다고 대가리 빳빳히 들고 말도 안되는 연봉 바라면서 회사 조금 맘에 안들면 회사 옮겨버리고 프로젝트 망쳐버리는 개떡같은 디자이너들이다. 미안하지만, 아주 미안하지만 사회는 철저히 실력위주의 시스템이다. 퀄리티가 안된다면 년차 밝히지 마라. 그건 니 자신이 쪽팔려 뒤질 수 있는 가장 쉬운 지름길이다.


사이트를 분석하거나 험담을 하거나 어쩌고저쩌고 할 수 있으려면 당신들 자신이 그정도의 퀄리티와 지식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그정도의 퀄리티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다시는 입밖에 "이 사이트는 어떻느니, 네비게이션 구조는 어떻느니, 이거 프로그램 누가 짠거야?" 이따구 소리 꺼내지 마라. 그리고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 기획자는 으르렁 거릴 수 밖에 없는 사이지만, 당신들의 퀄리티와 마인드, 지식이 그들보다 월등하고 수긍이 가는 내용일땐 그들도 고개 숙이고 들어온다. 일단 불평하지말고 공부나 더 하고 사이트나 더 만들어보고 평가받아라. 그게 좋은 디자이너다.

쪽팔린다고 가만히 놔두고 있고 자신이 만들어 낸 결과물에 대해 언제나 똑같은 마인드로만 안주하고 있다면 결코 디자이너가 아니다.


디자이너는, 이미 만들어진 산출물에 대해서 가공을 하는 직업군이 아니다. 창조해내는 직업군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스킬만이 필요한것이 아니다. 많은 생각과 공부가 필요하다. 돈 적게 받는다고 씨부렁거리지 마라. 그것은 당신 자신이 부족해서이지 회사가 멍청해서 당신의 자질을 알아보지 못하는것이 아니다. 당신 자신의 스킬이 얼마든지 된다면, 당신을 돈 많이 주고 데려갈 회사는 천지에 널려있다.


제발, 아무나 디자이너라고 씨부렁거리고 다니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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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관련 포플작업중 스틸컷

포트폴리오 자료 2009/03/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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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어떤작업으로 만들었고 어떤식으로 복사를 해서 만들었지는 감이 오지만 처음

접하시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이 봤을때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허접하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마야작업은 워낙 툴자체가 무겁고 너무 많기 때문에 3DMAX 작업과는 차원이 틀리게 쉽게쉽게 작업하는

게 아니라 조금만 틀려도 다시 처음부터 만들어야 되는 작업입니다.

모델링부터 대충만들게 되면은 나중에 맵핑, 랜더링을 했을때도 진짜 엉망으로 나오기 때문에 모델링부터 자신이

어떤 결과물에 대해서 만족할만한 수준의 것이 나올려고 작업을 진짜 무진장 시간을 투자해서 만듭니다.


개개인마다 디자인하는 감각이나 세세한 부분까지 다 디테일하게 작업하는 부분은 나중에 렌더링을 하고 작품이

완성됐을때 큰 차이를 보입니다.

포플이 완성되고나서 회사에 면접을 봤을때도 합격을 했다고 해도 실제로 업무에 투입이 되서 원하는 기간내에 결

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입사가 취소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나중에 웃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많은 돈을 벌면서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괜찮은 분야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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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작품 디테일일러스트 모음

취업정보센터/정보 공유하자 2009/03/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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